캐나다에서 살아가기 (17)

작성자
hanwoodcanada
작성일
2018-03-23 13:55
조회
15
캐나다에서 살아가기(17)
- 교육제도1

개인과 가족 나아가 한 국가의 미래를 기약하는 것은 결국 교육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상당수의 이민은 곧 교육이민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캐나다이민을 결행하는 주된 이유가 캐나다의 교육환경과 그 시스템을 긍적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캐나다의 교육은 모든 이들을 평등한 시민으로 성장시키는 가장 중요한 동력으로 작용합니다. 이른 바 ‘Great Equalizer’ 라고 부르는 이유가 됩니다. 한편, 교육은 캐나다 땅의 모든 이들이 출신배경, 능력 등과 무관하게 동질의 교육 기회를 누려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게 만드는 터전입니다. 경쟁에 앞서 우선 남을 인정하고 ‘존중(respect)’하는 마음자세와 방법을 먼저 강조하고 훈련시키는 점에서 교육이 곧 ‘민주주의의 초석(Cornerstone of Democracy)’임을 모두가 공감할 수 있습니다.

본 칼럼에서는 캐나다의 교육제도를 2회에 걸쳐 다루겠습니다. 첫회에는 교육제도 전반과 고등학교까지의 교육을, 두번째에는 대학 및 성인교육에 관한 개괄적인 내용을 싣고자 합니다.

교육행정

캐나다에서도 자녀교육에 대한 일차적인 책임은 부모의 몫입니다. 정부는 부모들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시스템을 만들고 예산을 투입합니다. 캐나다의 경우 연방정부에는 교육을 통괄하는 부서가 없고 교육에 관한 모든 사항은 주정부에서 관장합니다.

주정부의 교육행정은 대부분의 주에서 고등학교까지의 교육관련 사항을 관장하는 부서와 대학이상의 교육을 관할하는 부서로 이원화되어 운영됩니다. 앨버타주의 경우, 앨버타 교육부(Alberta Education)가 고등학교까지의 교육전반을 관장하고, 대학을 포함한 성인교육은 앨버타 성인교육기술부 (Alberta Advanced Education and Technology) 소관으로, 두명의 교육부 장관이 각각 임명되어 일합니다.

다음 웹사이트를 통해 캐나다 각주별 교육부서에 제공하는 교육관련 정보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www.cmec.ca

주정부에서 정한 가이드라인하에 지역별로 구획된 교육청(School Board, District or Division)에 교육행정에 관한 모든 권한이 위임이 되어 있어서 관할지역내 교육행정, 시설물, 교사 및 교직원 인력관리, 학생등록 등 학교운영 전반에 관한 일차적 책임과 권한이 부여됩니다. 교육청은 주민들의 직접선거로 선출되는 교육구별 교육위원(Trustees)의 의사결정과 감독하에 운영됩니다.

교육재정은 부동산 소유자들이 관할 시정부에 납부하는 재산세(Property Tax)로 충당되는데, 많은 주에서 재산세의 약 40~50%가 교육예산으로 배정되어 교육청을 통해 집행됩니다.

초중고 학제

캐나다도 다른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초등교육(Elementary education)과 중고등교육(Secondary education) 두단계의 기본 학제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유치원(Kindergarten) 과정후 시작되는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를 마칠 때까지 대개 12년의 과정을 요구하며, 학점제인 고등학교 과정을 마치면 졸업증서 (High school diploma)가 주어집니다. 주에 따라서는 초등학교와 고등학교의 사이에 몇년간의 중등과정을 학제상 따로 구분하기도 합니다.

공립 vs. 사립학교

캐나다 학생수의 95%를 차지하는 공립학교는 정부 예산으로 운영되며, 스쿨버스비, 야외실습비, 학용품비 등 이외에 학부모가 부담하는 비용은 없습니다. 사립학교는 학생별로 정해진 등록금(tuition)으로 운영되지만 대개 정부의 지원도 재정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공립학교와 사립학교간 교육의 질을 놓고 서로 다른 의견이 있습니다. 고등학교를 중심으로 비교해보면, 공립학교의 경우 졸업 후 바로 취업하는 학생과 대학으로 진학하는 학생을 고루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학과목과 학교행정이 운영됩니다. 이에 비해, 사립 고등학교는 학생들이 장차 대학진학 후 그 과정을 소화하기 위한 소양과 훈련을 쌓는데 많은 비중을 두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공립학교가 이러한 차이점 때문에 대학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 대한 지원을 소홀히 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학생 나름의 졸업후 진로 계획에 맞추어 필요한 교육적 지원이 있으므로 선택은 각자의 몫입니다.

학교등록

캐나다땅을 밟는 모든 부모들이 가장 먼저 해야하는 일 중의 하나는 자녀들을 학교에 등록시키는 일일 것입니다. 중요한 일이지만 비교적 간단히 처리할 수 있습니다. 거주지 인근의 가까운 학교사무실을 찾아 가도 되고, 교육청 사무실을 찾아가도 필요한 절차를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지역별로 다소간 차이가 있지만 공통적으로 다음 서류를 준비하면 등록이 가능합니다.

• 여권
• 영주권 또는 비자 (Immigration papers)
• 기본증명서 영문번역본 (Birth Certificate)
• 의료기록 또는 예방접종기록
• 전 학교 기록 또는 성적증명서

지역별 전화번호부(Blue Page)를 뒤져보면 인근 교육청과 학교등록을 담당하는 사무실의 주소와 연락처를 알 수 있고, www.cicic.ca 를 통해 캐나다 모든 지역의 교육관련 정보와 연락처를 찾을 수 있습니다.

학년배정을 위해 학생의 나이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는데, 대개 영어와 수학 테스트 결과를 배정에 참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교는 대개 거주지에서 가장 가까운 곳으로 결정되며, 여러 개의 학교 중 선택할 수 있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지역별로 인기인 학교가 있어서 이 경우 새학기가 되기 전 7,8월 방학중에 일찌감치 등록을 마치는 것이 좋을 것 입니다.

ESL

대부분의 이민자 자녀들에게 영어특별보충수업 (English as a Second Language)이 필요합니다. 학교는 막 이민오는 학생들의 영어실력을 평가하여 ESL수업 지원을 결정합니다. 학생들은 대부분의 수업을 다른 캐네디언 학생들과 함께 들으면서 보충수업형태의 ESL을 별도로 수강하게 됩니다.

학부모 참여

캐나다학교에서도 학부모들의 적극적 참여는 필요하며 대체로 다음과 같은 형태로 가능합니다.

• 학교업무 자원봉사
• 학부모-교사 면담
• 학부모위원회 활동

학교는 여러종류의 잡무가 많고 재정은 늘 부족해서 언제든 학부모들의 자원봉사활동을 환영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의 자원봉사활동은 자녀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줄 뿐 아니라 자연스럽게 좋은 이웃을 사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학부모간 참여는 각자 처해진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일이지만, 학기중 1~2회 정기적으로 행해지는 학부모-교사 면담(Patent-teacher Interview)만큼은 꼭 참석하시기를 권합니다. 영어에 대한 불편함 때문에 꺼려 하는 경우가 많은데, 캐나다에서 교사들은 영어가 서툰 부모님들을 맞이하는 일에 익숙하며, 본인 스스로 또는 학교에 통역지원을 요청하여 참석가능합니다. 학부모 면담은 약 10~15분간 짧은 시간동안 실시 되므로 약속된 시간에 늦지 않도록 주의하며 질문할 사항을 미리 써 준비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

성인 고교 학위취득제

캐나다에도 한국의 고교졸업자격 검정고시와 유사한 제도가 있습니다. 어떤 이유로든 18세 이전에 기회를 갖지 못한 캐나다내의 많은 사람들이 이 제도를 활용해 고등학교 졸업자격을 취득합니다. 교육청이 직접 운영하는 성인 전문교육기관도 있으며, 사설학원 형태로 특화되어 일부 과목만을 가르치는 곳도 볼 수 있습니다. 영어과목은 물론 고교 커리큘럼에서 요구하는 모든 과목의 학점을 이수할 수 있으므로 언제든 필요할 때 대학지원을 위한 고교졸업요건을 갖출 수 있습니다.

바로잡습니다: 지난 주 이민칼럼 (72회) – 캐나다경력이민(CEC) 변경 내용 중 앨버타 경력이민 (AINP-AWE) 에서 “Cook을 제외”는 “Cook을 포함”으로 대체되어야 합니다.

최장주
공인이민컨설턴트
jchoi@hanwood.ca
403-774-7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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