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살아가기(23)

작성자
hanwoodcanada
작성일
2018-03-29 13:57
조회
222
캐나다에서 살아가기(23)
- 사회 관행, 예절, 에티켓1

“로마에 가면 로마사람이 되라.” 진부하게 들리더라도 특히 이민자들이 기억해야 할 필요가 있는 말이 아닌가 합니다.

캐나다 역시 인간이 모여사는 곳이기 때문에 똑같이 통용되는 언행이 있는가 하면 나라가 다르기 때문에 구별되는 관습과 사회적 매너가 있습니다. 한국의 관행과 같은 점은 무엇이고 다른 점은 무엇일까요?

캐나다인들의 관습과 사회적 매너/예절에 관한 정보를 정리하는 작업도 가급적 객관성을 유지하려고 노력하였지만 필자의 한계로 인해 아무래도 주관적 경험과 견해가 섞여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캐나다 사람들의 관행을 있는 그대로 기술한 것일 뿐, 좋고 나쁨이나 다른 지역, 나라와의 비교를 통한 우열 구분 내지 평가가 될 수 없음은 분명합니다.

캐나다 사람들

캐네디언들을 일컬어 “Polite Canadian”이라는 말을 자주 쓰곤 합니다. 이밖에도 캐네디언의 긍정적인 특성으로 friendly, respectful 라는 수식어가 붙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이웃 미국인들과의 비교를 염두에 둔 수식어를 사용해 캐네디언의 특성을 지칭하기도 하는데, 이때는 less aggressive, less excitable, more reserved 라는 표현이 등장합니다.

대다수 캐나다 사람들은 자신들의 뿌리를 유럽에 두고 있습니다. 전인구의 절반은 자신이 영국계 (British ancestry) 라고 여기는 반면, 약 1/3은 프랑스계 (French ancestry)로 생각합니다. 기타 유럽계 인구로 특히 대평원지역에 많이 분포하는 이탈리아, 독일, 우크라이나계가 뒤를 잇고 있습니다.

중국, 인도, 한국, 필리핀 등 아시아계 이민의 수가 급증하기 시작한 것은 20세기 이후의 일로 그 이전에는 유럽계 이민이 대다수를 차지하여 캐나다의 초기 시스템과 문화를 구축했습니다. 따라서 오늘날 통용되는 캐나다의 사회적 관행과 매너 역시 유럽식 특히 영국과 프랑스식에서 유래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캐나다 사람들에게서 보이는 여러가지 특징과 사회적 관행을 자세히 살피기 이전에, 모든 지역 캐네디언들에게서 나타나는 공통적인 특성 하나를 언급하면, 이웃한 미국인과 자신들을 애써 구분짓고자 한다는 점입니다.

캐나다인은 유럽인들에 의해 국가의 시스템과 문화가 성립되기 시작하였고, 서구적 가치와 생활습관 등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대외적으로 미국인들과 크게 구분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이 워낙 큰 나라로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데다 캐나다는 우선 경제적인 면에서만 보아도 미국의 영향하에서 벗어날 수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막상 캐나다인들은 이런 현실을 인정하면서도 한편은 미국인들과는 구분되는 자신들만의 정체성을 인정받고 싶어하는 바램이 있는 것 같습니다.

지역별 차이

캐나다는 광대한 나라로 주가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인 면에서 하나의 나라와도 같은 단위입니다. 캐나다 사람들은 대개 자신이 속한 주에서 태어나 자라고, 교육, 취업, 결혼 등 일생을 그 주에서 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보니 각자의 정체성을 자신이 속한 주(province)와 연관지어 확인하려고 합니다.

대서양 연안주
Nova Scotia, New Brunswick, PEI, Newfoundland 등 대서양 4대주로서 19세기 영국의 식민지로 성립된 곳입니다. 사람들 역시 영국식 전통 특유의 보수적인 성향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More reserved, stolid, provincial and old-fashioned 등이 이 지역사람들을 일컫는 표현입니다. Newfoundland지역은 또다시 구분되어, 언어와 문화적인 면에서 영국서부지역과 아일랜드의 영향을 받아 다른 모습으로 그려집니다.

온타리오
캐나다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는 지역입니다. 따라서 정치, 경제, 문화 등 모든 면에서 캐나다의 중심적 위치를 차지합니다. 다른 지역 사람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business-like, conservative 라는 표현으로 묘사됩니다.

서부 캐나다
앨버타, 사스캬츄완, 매니토바 등 대평원 지역으로 주민들이 다른 지역 사람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개방적이고, 편안한 느낌을 주며, 우호적이고 솔직하다는 평을 듣습니다.(more open, relaxed, friendly, direct) 이는 대개 미국 서부지역 주민과 비교할 때 더욱 두드러 지는 특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편, 근래 수십년간 앨버타주는 에너지산업의 비약적인 발달로 인해 서부 캐나다의 다른 주들과 구분되는 경제적 문화적 특성이 지니기 시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이 지역은 문화적으로 캐나다의 동부와 뚜렷이 구분되며, 주민들 스스로도 자신들이 동부지역 (특히, 온타리오와 퀘백) 사람들과는 다르다고 주장하는데 주저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지리적 이유로 인해 미국 서북부 지역 (워싱턴주, 오리건주 등)과 진보적 성향을 공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퀘벡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캐나다의 다른 지역과 언어, 문화적 정체성이 가장 뚜렷이 구분됩니다. 퀘백주민들은 프랑스어와 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고 더 나아가 민족주의적 성향을 지니고 있어서 자신들을 북미대륙내 프랑스 문화의 수호자로 자처합니다.

최장주
공인이민컨설턴트
jchoi@hanwood.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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